역시 대강제 근처.Gut 어떻게든 이름을 가진 곳은 장원이라 부르는 대농장 Gutshof라는 뜻이다.
물론 지금도 대농장이라는 뜻은 아닐 수 있다.
반농가, 반성이랄까 그럴듯한 대목이다.
거머리젠트하우스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이 가장 좋았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는 대농장이 주는 분위기 덕분이었다.
Gut Kaltenbrunny Käfer Kaltenbrunn 1,83703 Gmundam Tegernsee가 굿칼텐브룬은 뮌헨 출신 고급 식료품점인 캐퍼가 인수한 곳이다.
보겐하우젠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슈버빙점을 거쳐 뮌헨의 핫한 마을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슈트라세에도 매장을 냈다고 한다.
뮌헨 사람들이 워낙 이탈리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탈리아 제품이긴 하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핫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바이에른이나 뮌헨 지역의 명품도 많다.
그리고 한쪽에는 문질러 김 스낵이 즐비하다.
호프라덴이라고 쓰여 있긴 했지만 결국 카파 매장이었다.
그러니까 패스!
바로 이 전시회에 오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예전에는 잔치였다지만 광활한 안뜰에 들어서니 기분이 묘했다.
방문객이 꽤 있었지만 넓은 공간 덕분에 작품을 감상하는 데 불편한 점이 없었다.
우선 작가들이 대부분 이 마을 근처, 즉 뮌헨 근교 출신이거나 뮌헨 근교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하이킹을 하러 방문한 장소라 작가들의 출신지 중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다녀온 곳이었다.
나는 한숨 돌리고 코에 바람을 쐬러 걸었던 참인데, 어떤 사람들은 예술적 영감을 얻어 작품활동을 하는 본거지로 삼고 있어.
작가들의 배경도 흥미로웠다.
줄곧 순수미술 한 줄기만 전공한 분도 물론 평생 교사로 일하다 은퇴 후 그림을 시작한 분도 있었다.
굉장히 많은 작가들의 많은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스타일과 작품 세계가 확고하고 헷갈리지도 않았고 각자의 특색이 재미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인근 와인바에서는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야외공간도 여는 것 같지만 실내보다 야외가 훨씬 멋져 보였으니 여름에 다시 와보자.
그리고 KFC 쿠폰으로 배불리 먹었다.
다른 거추어의 거추!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서 굳이 뭘 사거나 먹지 않아도, 오래 머물지 않아도 보기만 해도 따뜻한.blog.naver.com 오전에는 친구 집에 잠깐 들렀는데 큰 식사를 했다.
밥부터 반찬, 국까지 완벽. 식당에 따로…blog.naver.com Hofladen Allach 이름도 예쁜 이 Holunderweg 끝에는 가정을 겸하는 농산물 직판소 Hofladen이 있다… blog.naver.com 슈탄베르크 하면 사실 슈탄베르크 호수가 먼저 떠오른다.
뮌헨에서 대중교통으로도 가기 편해서 여행…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