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G조 2위, PSG는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시합 전에 선발 명단이 공개되었다.
우선 홈팀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필두로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프랭키 다 욘, 세르지오 부스케츠, 페드리, 헤럴드 피케, 클레망 랭글렛, 조르디 알바, 안드레테아 슈테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원정팀 PSG는 음바페를 필두로 마우로이카르디, 모이스켄, 레안드로 팔레데스, 마르코 벨라티, 이드리사 괴에, 레벤 쿠르자와, 프레스넬 킴핌베, 마르퀴뇨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 케라 나바스를 선발로 결정했다.
포메이션은 똑같이 4-3-3이다.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 대결은 볼거리가 넘친다.
역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메시와 음바페의 자존심 싸움이다.
메시는 부정할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선수다.
최고의 축구선수만이 받을 수 있다는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았다는 이력으로도 설명되지 않을 정도다.
올 시즌 초반 메시도 하락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지만 2021년 들어 비판론을 단숨에 잠재웠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8골을 폭격했다.
메시가 살아나자 바르셀로나도 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메시와 맞붙는 음바페는 차세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각광받고 있다.
음바페는 3년 전 프랑스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 전 세계 축구팬에게 인정받았다.
이후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를 거의 지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음바페도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이 있다는 비난에 시달렸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살아나고 있다.
매번 만날 때마다 골을 터뜨리는 바르셀로나와 PSG의 대결. 이 경기에서 메시와 음바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인터풋볼(htt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