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불면증은 충분한 수면을 취할 기회와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 수면의 지속시간, 수면 구조와 질적 저하가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주간 일상 기능에도 지장을 준다면 이에 대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은 외부에만 있지 않습니다.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강박 등이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불면증으로 인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 자체의 문제와 함께 잠을 못 자서 생기는 심리적인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 환자의 뇌에 부정적인 생각까지 점점 퍼져 잠 못 이루는 날이 반복되면서 불면증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 잠을 청할 때 또 잠을 못 자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커진다.
잠을 자려는 행동이 불안으로 이어지고, 자율신경계 중에서도 교감신경계의 항진, 긴장이나 각성을 유발하면서 다시 잠을 잘 수 없는 행동 패턴으로 조건화됩니다.
따라서 동반하기 쉬운 불안신경증이 구체화되며, 신경과민이 되어 답답함, 두근거림, 과호흡, 목물감, 속쓰림, 편두통, 기능성 위장장애(담적병)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일어나는 심리적인 문제, 즉 신경정신과 증상에는 불안장애나 우울증을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 해당 질환은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단순히 마음이 가라앉아 의욕이 저하되는 심리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그치지 않으며 신체에 이르는 여러 가지 신체화 장애의 문제를 함께 수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범불안 장애, 공황 장애나 강박증 등 정신과 질환에 의한 뇌신경계의 안정되지 않는 것은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불면증과 우울증, 강박장애, 공황발작과 같은 정신과 문제는 서로 악영향을 미치고 뇌신경계를 자극하여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수면부족 상태가 되며, 낮에 졸음과 피로감 등을 가져와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우울증이나 기분장애 증상도 보입니다.
특히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철이라 우울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불면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장애의 증상과 함께 원인에 대한 파악이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한 답답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부터 청년, 산후, 중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습니다.
다소 민감하게 작용하여 후천적인 경험으로 인한 불안신경증의 지속적인 누적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우울증은 그냥 기분만 좋아지면 낫는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생각대로 스트레스로 인한 뇌(해마)의 염증과 함께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정신적 질환으로 처음 발병하는 질환이므로 환자의 의지나 단순한 기분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미숙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에게는 화병 증상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섭식 장애 및 기능성 위장 장애를 동반하기 쉬운 것입니다.
본인 또는 가족의 우울증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에 대한 명백한 이해와 함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심과 격려는 환자의 감정적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 및 한의원 방문으로 인한 신경증을 조절해야 하지만 우울증은 지속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4분의 1, 2년 이내에 절반에서 75%가 재발하므로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우울증의 초기 증상일 때 억제하면 좋고 예후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교적 초기 대처로 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기분 부전 장애, 가성 치매 등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증과 함께 불면증 치료는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단순히 약으로 조절하기보다는 불면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소에 대한 치료를 명확히 고려해야 합니다.
불면증은 그 자체가 원인이 아닌 결과인 경우가 꽤 많아요 따라서 치료가 늦어지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의학과 문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잠에 빠지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의 기저에 있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에 대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에 불면증 개선을 위한 접근방식은 그 기저에 우울증이나 공황 장애, 불안증 등이 존재하지 않는지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간과하고 단순히 수면제에 의존하거나 외부적인 수면방해 요소만을 처리하는 방법을 택한다면 불면증 개선이 느리고 쉽게 재발할 수 있으며, 또한 기저에 있는 신경정신 질환이 만성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현재 환자의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이 어떻게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신경학적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심리적, 정신적 상태에 대한 이완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면증의 극복 방법으로는 뇌신경계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구체적인 의료적 치료와 함께 밤늦은 전자기기 사용이나 텔레비전 시청, 카페인 남용, 과음 등의 생활 문제 해결도 함께 실천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침실은 빛을 차단하고 분위기, 소음 등 취침에 충분히 적합한 환경인지 판단한 후 개선해야 하며 기상시간을 동일하게 맞춰 루틴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청주 휴원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