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만의 등산인지 아니 이게 얼마만의 운동인지.
오랜만에 마음먹고 등산하는 거라서 변산반도 국립공원까지 왔어내변산이 좋다고 해서 과감히 와서 내변산 주차장에서 관음봉까지를 목표로!
꽤 시간이 걸리겠군.
여기서 직소폭포를 구경하러 가시는 분도 꽤 계셨다.
입산 시간이 있으니까 잘 보고 가야지 나도 늦잠 때문에 엄청 일찍 들어간 건 아니지만 늦게 가면 무서울 것 같아
우치벤잔의 이야기를 한번 읽어봐!
탐방로 안내도 한번 보고 들어간다우리는 내소사 코스를 가려고 하는데 직소폭포를 구경하고 관음봉 삼거리까지!
왕복 2시간 걸리겠는데?재백고개 넘어가고부터가 엄청 급한데?
입구부터 분위기가 잘 걷게 되어 있고, 모악산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조용했다.
갈림길에서 우리는 왼편을 향한 오른편으로 가도 직소폭포로 가는 길 어디를 가도 나오는
대나무 길로 가면 이렇게 예쁜 대나무 숲길이 있을까?
그러던 중 꽃도 피고, 저글거리는 물소리도 아주 예쁘게 들렸다!
이 날은 날씨도 춥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다.
등산 힘내라고 날씨까지 이렇게 맑게 개어버릴거야
가는 곳마다 나무숲 사이에 이 세상 은어풀이 있는데, 아주 드물었던 이게 뭐지?근데 늘어졌는데 벌떡 일어나서 바람에 흔들리니까 분위기 최고!
중간에 이런 예쁜 곳이 많았어사람들로 북적거리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확실히 포토 스팟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정말 거침없이 등산을 시작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풍경이었어시작부터 멋있으니까 걷으면서도 즐거웠다
구걸 멋짐 가슴이 벌렁벌렁 열리지마
뭔가 자주 갔던 모악산보다 확실히 예쁜 느낌이었어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듯이
숲속을 걸어요~ 진짜 힐링된다 산림욕 지대로 하다.
물도 너무 예뻐저희가 이른 시간에 등산하는 게 아니라 등산객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는데 좀 무섭게?
정말 이렇게 평탄한 길이 길어서 힘들 줄 몰랐어내려갈 때 좀 심심해?진짜 이 정도면 괜찮은데? 하면서 걸었던 생각보다 굉장히 긴
아니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정말 물이 너무 예뻐 상류쪽도 물이 완전 예뻐서 다슬기랑 송사리인가? 아무튼 물고기들도 엄청 활발하게 놀았어진짜 힐링!
(여기까지는)
계속 평탄하게 걷다가 제백고개 가기 전부터 좀 급해지기 시작해서 마침 바위도 타고 가야 돼재백고개에서 한 번 푹 쉬고 여기서도 풍경이 꽤 멋진 바다도 보여!
근데 재백고개까지 와도 될 것 같은데 여기서 진에서 힘든 재백고개까지 와도 풍경이 멋있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관음봉까지는 가보려고 한다.
앞으로 친에서 바위를 타는 게 빠르고 좀 위험하지만 바위 위에 손잡이를 잡고 가야 할 장갑을 들고 가는 게 좋겠다
여기서부터 풍경이마다 위로 올라갈수록 풍경이마다 멋있다이 맛에 등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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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솔직히 일년에 몇번씩 등산한대 ㅎㅎ
풍경 감상하는 척하고 올라가서 쉬고, 올라가서 쉬고
저 멀리 갯벌도 보이고 마을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알록달록 예뻤다.
하늘도 파랗고 최고.
아 사진에는 이 급함이 안 나오네?사람이 많으면 위험해 진짜 한 명만 올라갈 수도 있어내려올 때가 더 무서웠어
저 멀리 내려다봐도 멋지고 뒤를 돌아봐도 멋지고 정말 산은 배신하지 않는 게 아니어서 갖다주는 게 크다
좀 이른 시간에 급하게 등산을 했더니 관음봉까지 찍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관음봉 삼거리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쉬었다가 내리기로!
바다와 산으로 보이는 이 풍경에 빠져서 준비없이 온 내변산인데 너무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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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데 언제 또 궁금할까~~
내변산도 식후경치라고 해서 한입에 먹기 좋은 송촌미니김밥을 준비해왔는데 김이 조금 축축해지자 김이 나왔다 그래도 너무 맛있어
아랫길로 가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도 있다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이 가는 것 같다.
우린 안 갔어!
마치 옴므짐을 정리하는 몸이다!
쿠쿠쿠
멀리서라도 폭포 보면 되게 좋네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니까 비가 오면 더 멋지겠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폭포까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등산 수준이라 각오하고 와야 하는데 등산객 외에는 지쳐 보였다.
이것만 보고 가기에는 힘들어 보이는데?
내려갈 때는 생각보다 금방 내려왔어가파른 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상 근처의 바위 쪽만 내려올 때 벌벌 내려오면 평지라서 쉬웠다!
내려오니까 하늘이 더 맑아 보이는 게 뭔가 눈에 많이 들어왔다하아 너무 뿌듯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단풍이 조금 덜 든 것 같지만 단풍이 들면 더 예쁠 것 같아. 시냇물 소리도, 휴우웅, 바람 소리도, 사복 사복, 흙 소리도 다 좋았던 등산이었어.언제 또 마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등산을 더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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