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객춘풍

풍객춘풍

임진택

달을 짓고 노래로 이름을 짓는 풍객춘풍

기침과 분주한 걸음 나를 반기는 건 바람 같아

사랑과 연민으로 방황하는 풍류풍개

가는 곳마다 이야기를 남기고 술 한 잔 하며 세월을 보낸다

풍객천풍이라는 이름으로.

어디든지 흐름을 따라가는 풍객춘풍

기운은 없지만 내 발걸음은 바람같아

바람을 피우며 세월을 여행하는 테이스터

가는 곳마다 이야기를 남기고 술 한 잔 하며 세월을 보낸다

풍객천풍이라는 이름으로.